저희는 예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웨딩반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백화점 vs 청담 vs 종로 중, 종로에서 맞추기로 결정한 후

효성주얼리시티, 종로2,3가로 나누고,  

상담 예약을 이틀에 걸쳐 총 7군데를 잡았습니다.

그 중 세번째로 방문했던 일리아스에서 최종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업체를 방문하여 상담하는 과정에서는

저희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기 보다는

디자인만 고르면 가격은 맞춰주겠다!라는 거였어요.

실제로 첫번째 방문한 업체에서는 실제로 꺼내 보여주셨던 반지가

5개도 되지않았고 첫 상담이라서

혹시 섣불리 끼면 안될까봐 손가락에 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실망스러운 두 상담을 마치고 일리아스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방문 상담도 급하게 예약하게 되었는데

유일하게 일리아스만 대기예약 상태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직접 가보니 정말 한분도 빠짐없이 상담 중이셔서 바쁘시더라구요.

다행히 대기를 조금한 후에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정선 실장님께서 정말 많은 반지를 보여주셨어요.

저는 매우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가드링도 원하지 않았지만

화려한 것부터 자개가 들어간 것까지 다양한 반지를

비교해볼 수 있었고

돌고 돌아 제일 기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반지를 선택했습니다.

확실히 여러개를 하나하나 다 비교해보고

결정한 선택이라, 후회가 되지 않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옆에 다른 테이블에서 상담하는 것을 들어봐도

직원분들이 한 커플 한커플 정성을 다하시는게 느껴져서

역시 인기있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희는 상담부터 계약까지 총 2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종로에서 예물 상담을 하기에 앞서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음에 드는 웨딩반지를 고를 수 있어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